태아 심음은 30분마다 체크하며, 2~3시간에 한 번 정도는 20분 정도 태아 심음을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그 외에는 최대한 자율적으로 움직이도록 격려합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태아 심음 장치를 늘 달고 있도록 하지 않으며, 최대한 움직이고 호흡하도록 지원 격려합니다.

가족이라면 누구나 입회가 가능하지만, 아기의 건강을 위해 세균 및 면역력이 공유된 가족 1명에 국한하여 같이 있도록 허용합니다.
분만후에는 비디오 촬영/사진 촬영이 모두 가능합니다.
가족의 탯줄 절단이 가능합니다.

자궁 수축 촉진제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으며, 진통이 너무 약해서 사용이 불가피할 경우 설명하고 사용합니다.
자궁수축촉진제의 사용 여부, 시기, 사용량 등은 산모의 진통 진행 및 극복 정도와 직결되어 있는 만큼 출산 전 산전 교육 참여를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무통분만의 경우 아기 크기나 골반 상태에 관계없이 24시간 최대한 지원합니다.
최대한 자연 출산을 지원하는 만큼 무통 분만의 경우 미리 장치만 시키고 최대한의 자율 운동을 통해 자연 출산이 가능하도록 격려합니다.
약물 투여 후에도 분만실내에서 쭈그리거나 앉거나 등의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장려합니다.
제왕절개후의 자연분만(VBAC)은 주치의와 상의하여 결정하되,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무리한 시도는 하지 않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가급적 유도분만을 자제하고, NST와 양수양이 괜찮으면40주+7일까지는 기다리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유도분만의 적응증은 PROM(양수조기파수), IUGR(자궁내성장장애), PIH(임신성 고혈압), GDM(임신성 당뇨) 등으로 하며, 아기가 커서 시행하는 유도분만은 가급적 삼가하나, 아기가 너무 큰 경우 예정일 전이라도 유도분만에 대해산모가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합니다.
아기크기를 줄이고, 빠른 자연 진통 유발을 위해 36주부터 하루 1-2시간의 적극적 걷기 운동을 권하며, 가벼운 오르막길 산책이나 계단운동을 추천합니다.